다낭 바나힐 날씨가 안좋네...
[힐링 타임/해외 여행] - 3박 4일 다낭 - 포근한 느낌의 탐 하우스 빌라 호텔 후기
탐 하우스 빌라 호텔 직원분의 도움으로
그랩 기사님과 무사히 접선
기사님께 "다낭 ↔ 바나힐 왕복은 얼마"인지 여쭤보니
80만동 부르신다
동생이 깎아달라고 말씀드렸는데 단호하시다...
급하게 다낭 - 바나힐 왕복 시세(?)가 얼만지 알아보니
더 비싸게 다녀온 분도 있길래 그냥 80만동에 합의했다...
하지만 다낭 - 바나힐 택시 이용 예정이신 분은
꼭 왕복 60만동으로 합의 보시길...
(우리는 원래 다낭도깨비 카페에서
원데이(12시간) 7인승 렌트카($53)를 예약해서
다낭 - 바나힐 - 호이안 일정으로 계획했는데
APEC기간 차량 통제로 렌트카를 취소하게 됐다)
탐 하우스 빌라 호텔에서 바나힐까지
약 5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다낭 시내에서 차량 통제가 있어서
좀 지체됐지만 생각보다 금방 왔다
바나힐에 오는 길에 기사님이
바나힐 티켓을 살 수 있는 상점들 앞에서 세워주셔서
미리 티켓을 구매 할 수 있었다
요금은 상점에서 계산하고,
티켓은 바나힐 입구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탄 직원에게 받을 수 있었다.
택시 기사님이 알아서 해주셔서 편했지만
외부 상점에서 샀다가 불편을 겪은 사례를 봐서
사실 좀 불안했었음...
(바나힐 매표소에서 사면 줄이 길기 때문에
외부 상점에서 티켓을 사면 바로 입장 가능하다고 한다.
요금은 매표소와 동일)
바나힐 입장료
성인 1인 - 65만동
오전 11시 30분에 바나힐 입구에 도착
기사님과는 오후 4시까지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내려주신 위치와 택시 차량 번호를 사진으로 찍어두고
왕복 택시 요금은 호텔로 돌아가서 드린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 30분쯤이었고
사람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날씨가 별로여서 그런지 한산했다
건물 안으로 들어와서
사람들 따라서 왼쪽으로 올라갔다
잘 꾸며진 정원을 구경하며
사람들 따라서 긴 통로를 걸어갔다
드디어 케이블카 타는 곳 발견
바나힐 티켓은 케이블카 타는 곳에서 낸다
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
천장에 꾸며진 배와 연꽃이 예뻤다
드디어 케이블카 탔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바로 탈 수 있었고
속도가 꽤 빠르다
케이블카 아래로 멋진 풍경들이 펼쳐진다
고소공포증 있으면 좀 무서울지도...
옆으로 내려가는 케이블카
올라갈수록 안개가 짙어진다
케이블카를 타고
약 10분 안되게 올라온 것 같다
우리는 밖으로 나가지 않고
정상으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러 이동했다
(화살표 방향)
산위라서 그런지 온도차가
확 느껴지고 춥다. 겉옷 필수!!
정상 도착!
너무..너무 춥다 물안개가 자욱하고
비가 오는 것은 아니지만 꼭 가습기 틀어 놓은 것 같았다
머리도 옷도 물에 젖은 것처럼 축축해져서
꾸미고 나온 보람이 없게 만들었다...
정상에는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많았는데
우비를 입고 있는 분이 많았다
바나힐에서 무료로 우비를 준다고 들었어서
지나가던 한국 아주머니께 여쭤보니
우비는 여행사에서 나눠주었다고
쿨하게 본인이 쓰고 있던 우비를 주셨다
(ㅜㅜ 감사합니당)
날씨만 좋았다면
끝내줬을 바나힐 풍경
정말 유럽에 온 느낌이다
어떻게 이 높고 가파른 산위에 이런 마을을
건설할 수 있었는지 너무 신기하다
성당안에 잠시 들어와봤는데
웨딩 촬영하는 신랑신부가 많이 있다
웨딩 촬영하는데 날씨가 이래서 정말 짜증났을듯...
날씨가 안좋아서
밖에서 돌아다닐 기분이 나지않았다
유명한 레일바이크도 운행 중단
외부 노점상들도 모두 문을 닫았다
바로 실내에 놀이기구 탈 수 있는 곳으로 들어왔다
번지드롭 보자마자
저거 타야겠다고 달려갔다
사람이 없어서 바로 탈 수 있었고
생각보다 짜릿하고 무서웠다
예전에 바나힐 다녀온 친구는
놀이기구 기다리는 시간만
1-2시간 걸렸다고 했는데
날씨가 안좋은 것은 단점
사람이 많이 없는 것은 장점이었다
번지드롭 뒤에는 클라이밍도 있어서
해보고 싶었는데 무서워서 포기 ㅋㅋ
바나힐 실내에 오락기가 많이 설치되어있는데
인형뽑기 제외하고는 무료 ㅋㅋ
하지만 오락을 잘 못하는 관계로 별로
즐기진 못했다
번지 드롭 맞은편에
내 취향의 공포 놀이기구 발견
이것도 바로 입장
2인용 열차를 타고 가는 놀이기구인데
무서운 모형들이 장치되어있다
그래도 인형들이 근처까지 오진 않기때문에
별로 무섭지 않고 시시한편 ㅋㅋ
오히려 기대하지 않았던
360도 시네마가 대박이었다
3D 안경을 쓰고 의자에 앉아서
입체 영상을 보는데 꼭 VR 느낌도 나면서
엄청 무섭다~ 귀신들이 코앞까지 오는 느낌
이건 진짜 무서웠다!
.
.
.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ADVENTURE TO THE CENTER OF THE EARTH
라는 시설이 대박이었다
기대없이 들어갔는데
여기도 공포 ㅠ0ㅠ
이건 직접 걸어서 이동하는데
직원들이 몰래 따라와서 뒤에서
소리지르면서 놀래키고
숨어있다가 놀래켜서
소리 엄청 질렀다
짱 무서웠음 ㅜ-ㅜ
동생과 엄마는 겁이 없어서 그런지
나만 주 타켓으로 놀래켰다 윽...
놀이기구를 몇개 이용했더니
출출해서 실내 식당에 왔다가
귀요미 고양이 발견!!!!
냥덕인 나. 지나치지 못하고
요리 찰칵 조리 찰칵
엄청 순하고 개냥이었다
먹을거 달라고 이리기웃 저리기웃 ㅜㅜ 짠했다
어떻게 여기까지 들어왔는지 신통방통
.
.
.
냥이 촬영하다가 정작 음식 사진은 못찍었다
바나힐 먹을게 없다고 하던데...
우린 망고쥬스 1개, 하이네켄 2개, 피자 1개,
소세지 1개, 샌드위치 1개 먹었는데
약 2만 5천원 정도 나왔다.
맛은 우와!!! 맛있다!!! 할정도는
아니지만 먹을만했다.....
다낭 물가 대비 비쌈
"바나힐에서 할 거 없음 어쩌지?"
했던 예상과 달리 시간이 금방 갔다
내려올때는 입구까지 한번에 내려오는
케이블카를 타서 금방 내려왔다
아래로 내려오니 안개도 없고 날씨가 좋다
케이블카에서 내렸는데
기사님과 만나기로 한 입구까지
꽤 멀어서 엄청 뛰어갔다
.
.
.
.
바나힐 나름 기대했는데
날씨가 별로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실망했다
다낭 여행중 제일 돈을 많이 쓰게 한 곳
(살짝 아까움...)
나름 재미있었지만
다음엔 안올예정 ㅋㅋ
<출처 : 구글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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